건물 한쪽 벽에 커다란 구멍이 뚫렸습니다. <br /> <br />가자 지구에서 구호 활동을 하던 유엔 직원들이 있던 곳입니다. <br /> <br />[폭격 당시 목격자 : 여기까지 폭격할 줄 몰랐어요.] <br /> <br />이번 공격으로 UN 직원 1명이 숨지고 5명이 중상을 입었습니다. <br /> <br />이스라엘은 공습이 없었다고 부인했지만 유엔은 의도적인 공격이라며 전면 조사를 촉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[파르한 하크, 유엔 사무총장 대변인 : 모든 유엔 시설 위치는 분쟁 당사자에게 알려져 있으며, 국제법에 따라 보호하고 절대적인 불가침을 유지해야 합니다.] <br /> <br />대량 학살이라는 국제 사회 비난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은 가자 전역 80여 곳 공습을 이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지상군과 전차도 다시 등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첫날에만 400명이 넘는 사망자가 나왔고 수십 명이 추가로 숨졌습니다. <br /> <br />이스라엘군은 이제 시작에 불과하다며 주민들에게 작전 지역을 떠나라고 경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[이스라엘 가츠, 이스라엘 국방 장관 : 하마스에 대한 공습은 첫 번째 단계에 불과합니다. 훨씬 더 어렵고, 대가를 치르게 될 것입니다.] <br /> <br />이스라엘 예루살렘 등에선 가자 휴전 복귀를 촉구하는 대규모 시위가 열렸습니다. <br /> <br />수천 명이 네타냐후 총리 관저로 행진하며 퇴진을 촉구하다 경찰과 몸싸움을 벌이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[심릿 마롬, 반전 시위 참가자 : (전쟁을 멈추고) 인질을 돌려받고 싶어요. 전쟁이 다시 시작되는 걸 원치 않습니다.] <br /> <br />야당에선 공습 전날 네타냐후가 국내 정보기관 신베트의 수장을 해임한 것을 두고, 정치적 위기를 덮기 위해 전쟁에 나섰다고 비판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최근 신베트는 하마스를 돈으로 관리하려던 네타냐후의 정책 실패로 가자 전쟁이 시작됐다는 비공개 보고서를 작성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YTN 정유신입니다. <br /> <br />영상편집 | 송보현 <br />자막뉴스 | 이 선 안진영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50320084728320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